해외현장 아르차 화장실, 1년 후 모습은?
- 2024.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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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키스탄[보건의료]
화장실이 지어진 지 1년이 넘은 지금,
아르차 아이들은 잘 사용하고 있을까요?
#보건의료 #타지키스탄
💚해피빈 모금액 3,000,000원
산 중턱에 위치한
아르차 학교 화장실은
어떻게 변했을까요?
💛
💙
@혼자서는 가기도 어려웠던 '아르차 32번 학교' 화장실
학생들이 교실만큼 자주 오가는 곳이
바로 '화장실'입니다.
타지키스탄 아르차 32번 학교가
처음 지어질 당시,
부족한 재정으로 인해
임시로 지어진 나무 화장실이
꽤 오랜 시간 사용되었습니다.
여학생들은 으스스한 화장실 분위기에
혼자 화장실 가는 일은 잘 없고,
항상 무리 지어 화장실을 가곤 했습니다.
@흙길에 남녀 구분이 되어 있지 않던 기존 화장실
깨끗하고 안전한,
속 시~원한 화장실이 생겼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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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남녀 학생과 교사 화장실을 구분하고
환기 파이프 설치 및 세면용 용수를
확보했습니다.
또 학교 건물에서 화장실까지 흙길이 아닌
시멘트 길을 만들었습니다.
사업 진행 중에 토지 구분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기도 했지만,
오랜 설득 끝에 무사히
화장실 공사를 재개할 수 있었습니다.
@손을 씻을 수 있는 파이프를 설치했습니다.
확연히 달라진 화장실 모습에,
학생과 교사, 더불어
지역 주민들까지 모두 기뻐했습니다.
학생들은 남녀 구분된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고,
또 화장실을 나오면 바로 손을 씻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고 전해왔습니다.
@남녀가 구분된 화장실을 쓸 수 있게 되었어요!
최소한의 불편함을 덜어주는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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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차 32번 학교에 화장실을 지원한
이 사업은 좋은 화장실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새로 지어진 화장실은 학생들에게
또 하나의 삶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환기 파이프 덕에 코를 부여잡고 화장실에 가지 않아도 됩니다.
@이전 화장실과 현재 화장실
아이들의 새로운 화장실은
튼튼하게 지어져,
필요할 때 마다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소한의 권리를 되찾은 지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이 화장실은
아르차 마을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존재였습니다.
여러분의 손길은
결코 작은 손길이 아닙니다.
위대한 손길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