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나쁜 부모입니다.과테말라의 산악지대인 마테오 익사딴 지역에서는 많은 어린 아이들이 이산화탄소로 인해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은 이산화탄소를 없앨 수가 없습니다. 이것을 없애려면 불을 아예 지필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

이 지역에 사는 주민들에겐 ‘또띠야’라는 음식이 주식입니다. 그리고 이 또띠야를 굽게되면 자연히 집안에 연기가 발생을 하게 되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주민들은 가난하고 열악한 상황으로 부엌에 제대로된 조리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집 바닥에 불을 피워 또띠야를 구워야 합니다. 바닥에서 나는 연기는 이산화탄소가 되어 집안에 가득 퍼지고, 그로 인해 어른들은 늘 두통과 어지러움에 시달리며 신생아를 포함한 어린 아이들은 목숨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

 

 

단순하면서 명확한 해결책 - 화덕하지만 다행이도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바로 화덕을 설치하는 것입니다.
화덕을 사용하게 되면 모든 연기가 굴뚝으로 빠져나가게 되어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민들은 더 이상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깜깜한 집안에서 숨쉬기조차 힘든 장작을 피우지 않아도 되고,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됩니다.
더군다나 산악지대 특성상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과 추위에도 화덕이 난로 역할을 해주어 따뜻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재료 조달에서부터 제작 설치까지 이웃끼리는 해결 하기 어려운 일그러나 주민들은 화덕을 설치할 수 없어 오늘도 집안 구석에 불을 붙여 아이들을 먹일 음식을 짓습니다.
이 방법이 결국은 본인도, 아이들도 아프게 할 것이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지금 당장 배고픈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이것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부모는 매일, 먹먹한 가슴을 치며 불을 지필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아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과테말라에 100가정 이상을 대상으로 화덕을 지원하였습니다. 덕분에 화덕이 설치된 집에서는 더 이상 연기로 인해 질식할 일도, 부모가 가난한 자신을 자책할 일도 없어졌습니다.

 

 

아직 돌아봐야할 아이들이 많습니다.하지만 모두에게 전달하기에는 부족한 탓에, 아직도 많은 가정들이 화덕을 갖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가정들에게도 화덕을 전달하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관심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생명을 살리는 일은 꼭 힘들고 어려운 일만은 아닙니다. 이렇게 화덕 하나만으로도 우리 이웃의 삶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
라이프오브더칠드런과 함께 어린 아이들을 지켜주실 후원자님을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