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유치원에 다니고 싶어요!
- 19-08-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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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5천 명의 작은 마을,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꾸와꾸왈레
서부 아프리카 내륙의 작은 나라, 부르키나파소. 매장 자원이 거의 없는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가난한 나라에 속합니다. 문맹률도 높고 아이들의 교육 관련 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그 중 부르키나파소 제2 도시 보보디울라소 꾸와꾸왈레(Kouakoualie) 지역의 상황은 더욱 열악합니다. 인구 약 5천 명이 사는 마을로, 작은 초등학교 하나가 마을의 유일한 교육 시설입니다. 그마저도 다닐 수 없는 7세 미만 아동은 그대로 거리에 방치되어 홀로 시간을 보냅니다.
거리에 방치된 4살, 홀로 집을 지키는 5살 아이들
부모님이 일거리를 찾아 집을 나서면, 아이들은 밥 한 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혼자 집을 지킵니다. 이따금 나무를 주워오거나 벽돌집을 짓는 등 소일거리라도 하면 그나마 다행입니다. 대부분의 아이는 돌봐주는 사람도 가르쳐주는 사람도 먹여주는 사람도 없습니다.
전기도 수도도 없는 흙벽집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의 삶은 외부의 지원 없이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꾸와꾸왈레의 첫 유치원, 새 학기를 응원해주세요!
라이프오브더칠드런은 이 아이들을 위해 꾸와꾸왈레 지역에 첫 유치원을 설립하고자 합니다. 기초 교육과 영양 지원을 함께 진행해 아이들의 영양실조를 예방하고 안전한 돌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우선 30여 명을 기준으로 한 학급을 모집하고 교사 1명과 주방 인력 등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부르키나파소 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는 시설로 규모는 작지만, 전문적이고 세심한 돌봄을 제공하고자 해요.
현재 부지 섭외는 완료된 상태이며, 같이가치 모금을 통해 책걸상 및 집기 구입을 위한 비용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후 실제 유치원 운영에 필요한 교사 인건비 등은 라이프오브더칠드런에서 정기적으로 후원할 예정이에요. 같이가치 모금이 끝난 후에도 라이프오브더칠드런 홈페이지 등을 통해 부르키나파소 아이들의 소식을 꾸준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볕을 피해 그늘에 하릴없이 앉아있는 게 전부인 부르키나파소 아이들. 아직 한없이 어린 아이들에게 희망을 선물해 주세요. 교육을 통해 아이들은 더 나은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함께 꾸와꾸왈레 유치원의 새 학기를 응원해주세요.
당신의 나눔이 아이들의 삶을 바꿉니다.